亞배구 준결 이란전 양팀 최다 32점 펄펄
김요한(LIG손해보험)이 ‘사춘기’를 벗어났다. 198㎝, 93㎏으로 배구선수로는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추고 대학시절 인하대를 전관왕에 올려놓은 레프트 공격수였지만 프로에 입단한 후 벽에 부딪혔다.
수비가 좋지 못한 그에게 날아드는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당황하다 공격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1순위였지만 신인왕 타이틀을 4순위였던 대학 동기 임시형(현대캐피탈)에게 내줬다. 그런 김요한이 제15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킬러본능’을 드러냈다.
한국은 4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2-3(26-24 20-25 28-26 17-25 11-15)으로 역전패,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김요한은 양팀 통틀어 최고득점인 32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좌우포인 문성민(터키 할크방크)과 박철우(현대캐피탈)가 모두 빠진 대표팀이지만 김요한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그동안은 교체멤버로나 뛰었지만 처음으로 붙박이가 된 김요한은 제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를 맡았지만 매 게임 두자리 숫자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26점), 호주(26점) 카타르(30점) 등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그는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2008~2009 프로시즌에서 기량발전상을 받을 정도로 상대 블로킹을 읽는 시야가 넓어진 데다 ‘이제 나밖에 없다’는 책임감까지 더해져 김요한은 막 사춘기를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일본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블로킹벽에 치는 무모함과 많은 에이스를 기록하지만 범실도 많은 서브는 개선해야 할 점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동윤 선임기자 dylee@munhwa.com
수비가 좋지 못한 그에게 날아드는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당황하다 공격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1순위였지만 신인왕 타이틀을 4순위였던 대학 동기 임시형(현대캐피탈)에게 내줬다. 그런 김요한이 제15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킬러본능’을 드러냈다.
한국은 4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2-3(26-24 20-25 28-26 17-25 11-15)으로 역전패,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김요한은 양팀 통틀어 최고득점인 32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좌우포인 문성민(터키 할크방크)과 박철우(현대캐피탈)가 모두 빠진 대표팀이지만 김요한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그동안은 교체멤버로나 뛰었지만 처음으로 붙박이가 된 김요한은 제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를 맡았지만 매 게임 두자리 숫자의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26점), 호주(26점) 카타르(30점) 등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그는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2008~2009 프로시즌에서 기량발전상을 받을 정도로 상대 블로킹을 읽는 시야가 넓어진 데다 ‘이제 나밖에 없다’는 책임감까지 더해져 김요한은 막 사춘기를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일본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블로킹벽에 치는 무모함과 많은 에이스를 기록하지만 범실도 많은 서브는 개선해야 할 점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동윤 선임기자 dy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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