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추세로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강력범죄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7812명으로 2008년(6615명)에 비해 18.1% 늘었다.
유형별로는 강도범이 2008년 133명에서 지난해 260명으로 95.5% 급증했고, 절도범도 1343명에서 2001명으로 49.0% 늘었다. 살인범은 21.2%(85명→103명), 강간범은 10.5%(114명→126명), 폭력범은 7.7%(4940명→5322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 2006년 63만2000여명에서 2007년 76만5000여명, 2008년 85만4000여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는 총 87만63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 안성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월28일 오전 4시쯤 안성시 공도읍 회사 기숙사에서 조선족 동포 강모(31)씨가 평소 자신에 대해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고 험담했다는 이유로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준희기자 greentea@munhwa.com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7812명으로 2008년(6615명)에 비해 18.1% 늘었다.
유형별로는 강도범이 2008년 133명에서 지난해 260명으로 95.5% 급증했고, 절도범도 1343명에서 2001명으로 49.0% 늘었다. 살인범은 21.2%(85명→103명), 강간범은 10.5%(114명→126명), 폭력범은 7.7%(4940명→5322명)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지난 2006년 63만2000여명에서 2007년 76만5000여명, 2008년 85만4000여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는 총 87만63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 안성경찰서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월28일 오전 4시쯤 안성시 공도읍 회사 기숙사에서 조선족 동포 강모(31)씨가 평소 자신에 대해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고 험담했다는 이유로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준희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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