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이 수석은 “임 내정자는 국민소통과 서민친화, 중도실용에 가장 부합하고, 비판의 목소리도 경청하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젊고 활력 있는 청와대로 이끌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영호남 지역화합과 국민통합, 정치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임 내정자는 당정, 국회관계를 대화와 조정을 통해 원만하게 이끌며 이 대통령을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임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념적으로도 합리적 중도 성향”이라고 말했다.
지역구(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인 임 내정자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의원직을 사퇴할 방침이다. 청와대 수석 인사가 마무리되면 이 대통령으로부터 함께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정책과 정무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비서실장과 당선인 비서실장을 연이어 맡았다. 대통령실장 인선이 완료되면서 청와대 수석 등 참모진 인선작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청와대 수석인사는 11~1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협·박영출기자 jupit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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