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나눔… 착한 축제’로서울시는 오는 5월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도심 광장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11’(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축제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단체와 연계해 ‘나눔을 생각하는 착한 축제’로 꾸미기로 했다.

개막일인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난장과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서울광장에는 또 높이 9m짜리 세계 최대 책 모양 조형물인 ‘그레이트 북’이 설치된다.

같은 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했던 스페인 공연팀 ‘라 푸라 델 바우스’가 특별공연 ‘레인보우 드롭스’를 선보이며, 시민 50여명이 참가해 30m 상공에서 인간그물을 만드는 부분이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11개국 41개 단체가 참여해 30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시민들도 즉석에서 타악, 줄타기, 탈춤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빅탑 빌리지’라는 축제마을이 조성돼 3개동 2000여석 규모의 극장에서 공식 초청작들이 공연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시민단체들도 동참한다. 월드비전의 ‘사랑의 동전밭’, 아름다운가게의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 굿네이버스의 ‘착한 소비 캠페인 굿 바이(Good Buy)’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예산을 절반(15억원)으로 삭감해 축제기간이 10일에서 6일로 줄었다”며 “대신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훈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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