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6일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 소리(音)가 그림(畵)과 접목하는 화음프로젝트를 통해 10년간 100곡의 창작음악이 탄생했다. 화음프로젝트는 미술품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곡을 전시장에서 연주하며, 음악과 미술의 만남을 꾀하는 무대다.(사진)

비올라 연주자 박상연을 주축으로 현악기 연주자 10여명은 지난 1993년 실내악단을 결성, 기존의 공연장 외에 미술관에서도 실내악 무대를 마련했다. 전시장의 그림·조각 등 미술품을 모티브로 만든 곡을 연주하는 화음프로젝트는 2002년부터 시작됐다. 경기 남양주시 서호미술관에서의 첫 프로젝트 이후, 2007년부터 CJ문화재단 후원으로 성곡미술관·한가람미술관·대안공간루프·선재아트센터·부산시립미술관 등지에서 창작곡 연주회가 이어졌다.

10년간의 화음프로젝트를 통해, 작곡가 40여명이 만든 곡의 목록이 100개를 넘어섰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11월 페스티벌을 통해 창작곡을 재조명한다. 아트라운지디방·대안공간루프·스페이스C 연주회에 이어 19일 프로젝트 첫 장소인 서호미술관에서 작곡의 모티브가 된 미술품 전시를 겸해 음악회를 갖는다. 26일엔 본격적인 공연장인 호암아트홀에서 창작음악 축제를 연다.

19일 음악회에선 정정엽, 윤여환의 작품이 전시된 서호미술관에서 김성기의 ‘집사람’, 이영자의 ‘영혼의 순례’ 등을 연주한다. 이날 초연되는 안성민의 ‘S-트링글’은 미술작가 함명수의 도시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26일 호암아트홀에선 백병동의 ‘인간이고 싶은 아다지오’와 임지선의 ‘인비저블 섀도’ 및 지난해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작곡부문 1위 입상자인 전민재의 새 창작곡도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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