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연말 32%… 2014년 개관 광주에 건설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2014년 하반기 전면 개관된다. 또 당초 단순 보존키로 했던 옛 전남도청 별관은 공연·전시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따르면 광주 동구 부지 12만8621㎡에 연면적 17만3540㎡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문화전당 5개관 가운데 예술극장, 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3개 건물의 골격 공사가 올해말까지 완료된다. 사업비 7040억원 중 4170억원이 투입된 전당 조성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32%. 내년초에는 어린이문화원 신축공사가 착수되고 하반기에는 민주평화교류원(옛 도청 등 보존건물)의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추진단은 2014년 상반기 모든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존되는 건물의 용도도 결정됐다. 옛 도청의 본관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으로, 회의실은 콘퍼런스홀로 사용된다.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은 교류원 지원공간으로, 상무관은 메모리얼홀로 활용된다. 특히 전체 54m 중 24m를 철거하고 30m 구간을 단순보존키로 했던 도청 별관의 경우 구조 보강을 통해 각종 공연·전시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당에 콘텐츠를 채우는 작업과 개관 행사 준비는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추진단은 내년에 공연(예술극장), 전시(창조원·정보원·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3개 분야의 예술감독을 선임한다. 예술감독과 작품선정위원회, 조만간 출범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협의해 개관콘텐츠를 준비토록 한다는 것.
예술극장의 개관 작품은 대극장(2000석)에서 선보일 세계적 ‘메가 브랜드’ 1편, 중극장(500석)무대에 올릴 작품 2편 등 총 3편이다. 창조원에서는 ‘아시아의 길’주제의 전시가,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안녕 아시아’등 24개 전시와 ‘Reboot Robots’ 등 10개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화전당은 300여명 정도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2013년부터 단계별로 채용된다. 경영정보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문화전당 개관 후 방문객은 연간 250만명으로 추산되며 고용창출은 11만2000명, 생산유발은 8조7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광주 = 정우천기자 goodpen@munhwa.com
9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따르면 광주 동구 부지 12만8621㎡에 연면적 17만3540㎡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문화전당 5개관 가운데 예술극장, 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3개 건물의 골격 공사가 올해말까지 완료된다. 사업비 7040억원 중 4170억원이 투입된 전당 조성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32%. 내년초에는 어린이문화원 신축공사가 착수되고 하반기에는 민주평화교류원(옛 도청 등 보존건물)의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추진단은 2014년 상반기 모든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존되는 건물의 용도도 결정됐다. 옛 도청의 본관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으로, 회의실은 콘퍼런스홀로 사용된다.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은 교류원 지원공간으로, 상무관은 메모리얼홀로 활용된다. 특히 전체 54m 중 24m를 철거하고 30m 구간을 단순보존키로 했던 도청 별관의 경우 구조 보강을 통해 각종 공연·전시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당에 콘텐츠를 채우는 작업과 개관 행사 준비는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추진단은 내년에 공연(예술극장), 전시(창조원·정보원·교류원), 어린이문화원 등 3개 분야의 예술감독을 선임한다. 예술감독과 작품선정위원회, 조만간 출범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협의해 개관콘텐츠를 준비토록 한다는 것.
예술극장의 개관 작품은 대극장(2000석)에서 선보일 세계적 ‘메가 브랜드’ 1편, 중극장(500석)무대에 올릴 작품 2편 등 총 3편이다. 창조원에서는 ‘아시아의 길’주제의 전시가,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안녕 아시아’등 24개 전시와 ‘Reboot Robots’ 등 10개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화전당은 300여명 정도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2013년부터 단계별로 채용된다. 경영정보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문화전당 개관 후 방문객은 연간 250만명으로 추산되며 고용창출은 11만2000명, 생산유발은 8조7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광주 = 정우천기자 goodp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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