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오른쪽)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장애인 재활원을 찾아 아이들과 송편 만들기를 하고 있다.
유상호(오른쪽)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유니세프에 세계어린이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생명 해피프렌즈 봉사단이 강원도의 한 불우이웃시설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리처드 힐(왼쪽)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가 시각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오디오북을 듣고 있다.
현대모비스, 온실가스 감축 모범… 금호석유화학, ‘환경기준’등 운영기업들이 ‘저탄소 녹색성장’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단기 이익만 고려하는 경영이 아닌, 환경과 공존하는 경영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사회 약자 등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관리, 친환경 부품 생산, 신소재 개발 등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전국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원과 전력, 유류 등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작성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는 전문기관인 DNV(Det Norsk Veritas)로부터 검증 절차를 끝냈다.
금호석유화학도 녹생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환경규제와 보호를 위한 시설투자와 환경기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1996년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영국 BVQI로부터 국제환경경영 체계인 ‘ISO 14001’인증을 받았다. 산업폐기물을 에너지로 쓰는 ‘열병합발전’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폐타이어 고형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유소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문화적으로 소외 받는 불우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 축구 교실을 열고 있다.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도 기금을 전달해 전 세계 기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국제 구호개발단체)를 통한 빈곤 아동 후원에도 열심이다.
대한생명도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등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주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매월 직원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안과진료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성금 모금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지속되는 모금 활동을 통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금한 금액의 3배 수준에 달하는 성금을 모을 계획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국제실명예방협회(IAPB)를 비롯한 국제적인 안과진료 전문 비정부기구(NGO)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세계적인 캠페인 ‘Seeing is Believing’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