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G메일·검색 등 60곳 정보 동의없이 합쳐
세계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60여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겠다고 밝혀 또 하나의 ‘빅브러더’가 탄생할 것이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관리정책이 이용자들의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리라는 우려 속에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구글은 3월1일부터 검색·e메일(G메일)·동영상(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구글플러스) 등 자사의 각종 서비스에서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의 달력에 적힌 약속, 위치 정보, 자주 찾는 검색어 등도 정보 수집의 대상이다. 구글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구글 캘린더와 교통정보 등을 이용해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 예정된 모임에 늦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경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정보를 통합운영하지 않겠다던 지금까지의 구글 정책과 상반된 것으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데이비드 디샐보는 “향후 안드로이드폰까지 통합될 수 있다”면서 “항상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존중한다고 강조해 왔던 구글이 이런 발표를 해 더욱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비영리 아동단체인 커먼센스미디어의 제임스 스테이어 대표는 “구글의 발표는 매우 실망스럽고 전반적인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섬뜩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글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구글은 개인정보를 개인맞춤광고 등에 이용하고 있다.
한편 구글의 정책과는 반대로 유럽연합(EU)은 25일 개인정보를 침해한 이에게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데이터보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이 개정안은 이용자가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합법적 근거 없이 획득된 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서비스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잊어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명문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고서정기자 himsgo@munhwa.com
26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구글의 새로운 개인정보관리정책이 이용자들의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리라는 우려 속에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구글은 3월1일부터 검색·e메일(G메일)·동영상(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구글플러스) 등 자사의 각종 서비스에서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의 달력에 적힌 약속, 위치 정보, 자주 찾는 검색어 등도 정보 수집의 대상이다. 구글은 사용자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구글 캘린더와 교통정보 등을 이용해 현재 위치 등을 파악해 예정된 모임에 늦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경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정보를 통합운영하지 않겠다던 지금까지의 구글 정책과 상반된 것으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데이비드 디샐보는 “향후 안드로이드폰까지 통합될 수 있다”면서 “항상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존중한다고 강조해 왔던 구글이 이런 발표를 해 더욱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비영리 아동단체인 커먼센스미디어의 제임스 스테이어 대표는 “구글의 발표는 매우 실망스럽고 전반적인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 관점에서 섬뜩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글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구글은 개인정보를 개인맞춤광고 등에 이용하고 있다.
한편 구글의 정책과는 반대로 유럽연합(EU)은 25일 개인정보를 침해한 이에게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데이터보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이 개정안은 이용자가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과 관련해 합법적 근거 없이 획득된 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서비스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이른바 ’잊어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명문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고서정기자 hims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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