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너는 누구니?(고정욱 글, 윤정주 그림/산하)=‘어린이들이 장애를 쉽고 재미있게 알도록 하자.’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즈음해 출간된 이 책은 동화와 만화를 통해 모두의 이웃으로서 장애인의 일상, 비장애인과의 조화로운 생활을 이야기한다. 안면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발달장애,심장장애 등 장애유형별로 9편의 동화 및 서문과 후기격의 동화 2편 등 11편의 동화를 담고 있다.
교통사고때 화상으로 안면장애인이 된 ‘오빠’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받는 이야기.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외출하고 축구시합을 하는 대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호칭,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을 배려해야 할 점 등도 다뤄진다. 가수·음반프로듀서로 유명한 시각장애인 스티비 원더, 다운증후군 장애인으로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파스칼 뒤켄과 뇌졸중을 앓았던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등 역경을 딛고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도 등장한다.
저자는 자신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1급 지체장애인. 1992년 문단 등단후 장애문제를 다룬 동화를 지속적으로 출간해왔으며, 장애동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등단 20년의 해에 펴낸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의 일상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동·식물 어떻게 생겼나?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관찰 시리즈(이영득 외 글, 김혜경 외 그림/호박꽃)=동식물을 다룬 세밀화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완간됐다. 첫 기획으로 2008년 4월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내가 좋아하는 과일’등 첫 5권이 발간된 지 4년만에 총 18권이 완간됐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영득 글, 김혜경 그림), ‘내가 좋아하는 겨울열매’(공혜진 글 그림),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김현태 손상호 글, 이재은 그림)의 총3권이다. ‘…시냇가’편의 경우, 논과 시냇가에 사는 64종의 동물별로 다양한 세밀화에 생태적 특성을 소개하는 간략한 글이 더해졌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되살린 동식물 이야기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읽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완간을 기념하는 세밀화 원화 전시회가 26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괴물로 변하게 된 이유는…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최양선 글, 정지혜 그림/문학동네)=이 병에 걸리면 난쟁이처럼 몸이 작아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물고기처럼 눈이 튀어나온다. 수분이 말라버린듯 몸이 수축되고 비틀어져 괴물처럼 흉측하게 변한다. 어린이에게만 발병하고 치료제도 없다. 변종 바이러스, 몬스터 바이러스다.
어린이들이 의문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최첨단도시 ‘녹슨시’는 공황상태에 빠진다. 도시의 어린이를 괴물로 만드는 바이러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몬스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두 어린이들의 활약상이 펼쳐지고, 100층 초고층빌딩에서 이뤄지는 시스템화한 첨단 도시 이면에 어린이들의 황폐한 삶도 드러난다. 어린이들이 기숙학교에 들어가 잠자는 시간, 간식시간까지 정해진 계획표에 따라 생활하다보니 놀이터는 철냄새만 진동하는 녹슬고 버려진 공간이 된 지 오래다. 제1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교통사고때 화상으로 안면장애인이 된 ‘오빠’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받는 이야기.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외출하고 축구시합을 하는 대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의 실생활을 접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호칭,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을 배려해야 할 점 등도 다뤄진다. 가수·음반프로듀서로 유명한 시각장애인 스티비 원더, 다운증후군 장애인으로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파스칼 뒤켄과 뇌졸중을 앓았던 전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등 역경을 딛고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도 등장한다.
저자는 자신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1급 지체장애인. 1992년 문단 등단후 장애문제를 다룬 동화를 지속적으로 출간해왔으며, 장애동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등단 20년의 해에 펴낸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장애인의 일상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동·식물 어떻게 생겼나?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관찰 시리즈(이영득 외 글, 김혜경 외 그림/호박꽃)=동식물을 다룬 세밀화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완간됐다. 첫 기획으로 2008년 4월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내가 좋아하는 과일’등 첫 5권이 발간된 지 4년만에 총 18권이 완간됐다. 이번에 나온 신간은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영득 글, 김혜경 그림), ‘내가 좋아하는 겨울열매’(공혜진 글 그림),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김현태 손상호 글, 이재은 그림)의 총3권이다. ‘…시냇가’편의 경우, 논과 시냇가에 사는 64종의 동물별로 다양한 세밀화에 생태적 특성을 소개하는 간략한 글이 더해졌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되살린 동식물 이야기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읽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완간을 기념하는 세밀화 원화 전시회가 26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괴물로 변하게 된 이유는…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최양선 글, 정지혜 그림/문학동네)=이 병에 걸리면 난쟁이처럼 몸이 작아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물고기처럼 눈이 튀어나온다. 수분이 말라버린듯 몸이 수축되고 비틀어져 괴물처럼 흉측하게 변한다. 어린이에게만 발병하고 치료제도 없다. 변종 바이러스, 몬스터 바이러스다.
어린이들이 의문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최첨단도시 ‘녹슨시’는 공황상태에 빠진다. 도시의 어린이를 괴물로 만드는 바이러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몬스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두 어린이들의 활약상이 펼쳐지고, 100층 초고층빌딩에서 이뤄지는 시스템화한 첨단 도시 이면에 어린이들의 황폐한 삶도 드러난다. 어린이들이 기숙학교에 들어가 잠자는 시간, 간식시간까지 정해진 계획표에 따라 생활하다보니 놀이터는 철냄새만 진동하는 녹슬고 버려진 공간이 된 지 오래다. 제1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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