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교육가회는 창립과 함께 교육 혜택이 필요한 저개발국 아동에게 정신적, 물질적 후원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세계어린이공부돕기(EWC)’ 사업을 추진, 상록보육원 등 국내 후원기관과 인도네시아와 네팔, 부르키나파소 등의 해외 협약기관 및 학교에 학비 및 교보재 지원비 등을 전달하고 있다. 아프리카교육개발협회(ADEA), 비형식교육증진회(APENF) 등과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연대(GAPA)’를 결성해 2010년부터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3개년 사업으로 극빈 문맹여성을 위한 자립역량강화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 향후 교육분야 국제개발원조사업을 이끌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여름 국경없는 청년교육가 캠프를 열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 국제교육개발협력 전문가라는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 명의 교수 및 교사 등이 소속된 이 단체는 부르키나파소를 비롯해 네팔과 몽골, 인도네시아, 콩고, 태국, 프랑스 등에 해외 지부를 두고 있으며 김 교수와 성경희 유네스코평생학습연구소(UIL) 집행이사회 의장이 공동대표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문용린 전 교육부장 등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경없는 교육가회는 지난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언론인 12명이 전쟁과 기아,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 세계 각 지역 주민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립해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한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를 역할(롤)모델로 삼고 있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국경없는 의사회가 설립 15년 후 노벨상을 탄 것처럼 우리도 기성세대가 기틀을 만들고 젊은 세대들이 이어 간다면 20∼30년 뒤에는 국제사회에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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