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싱은 인생 그 자체였다는 박종팔은 아직 복싱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지는 않은 것 같다. 식당 한편에 손수 만든 링이 있다. ‘박종팔이 하는 식당’이라는 홍보성도 있지만 그 링 하나만으로도 허전함을 잊는다고 한다. 제자도 키운다. 동네 친구 부부의 요청으로 그 집 아들을 받아들였다. 고 3인 제자는 체중을 빼려 복싱을 시작했는데 92㎏이었던 체중을 27㎏이나 줄인 후 선수로 나설 생각을 해 올가을 쯤 데뷔시킬 계획이다.
▲1958년 8월11일 전남 무안에서 박인규(1987년 작고)씨의 4남1녀 중 넷째이자 3남으로 출생(호적에는 형제 모두가 2년 씩 늦게 올라가 1960년생으로 되어 있다) ▲1977년 프로데뷔. MBC 신인왕 ▲1978년 한국 미들급 챔피언 ▲1979년 동양 미들급 챔피언. 15차례 방어 ▲1983년 나경민에 패해 동양 타이틀 상실. 두 달 후 KO로 이겨 타이틀을 되찾은 후 자진 반납 ▲1983년 동양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진 반납 ▲1984년 머리 서덜랜드(영국)를 KO로 꺾고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8차 방어 성공 후 타이틀 자진 반납 ▲1987년 헤수스 갈라도(멕시코)를 KO로 꺾고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1988년 오벨메히아스(베네수엘라)에 KO패, 2차 방어 실패 ▲1988년 백인철과의 라이벌전에서 KO패 한 후 은퇴 ▲프로통산 46승(39KO승)1무5패(4KO패) ▲2012년 5월 IBF 창설 30년 주년 기념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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