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도 카드사 수익 보전을 위해서는 연간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어서 하반기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 움직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7월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부가 서비스 혜택 축소를 알리는 공지를 계속 올리고 있다.신한카드는 ‘신한 4050카드’ 회원의 전월 사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제휴 학원에 대해 10% 할인해줬으나 지난 4월부터 30만원으로 올렸다.
또 10월부터 상품별로 달랐던 주유 적립 이용액 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일원화한다. ‘아침愛’등 일부 카드의 영화 할인액이매당 2000원에서 1500원으로 줄어든다.
KB국민카드도 지난 4월 ‘굿데이’ 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위한 전월 이용실적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5월에는 프라임회원 대상 포인트리 적립서비스를 끝냈다.
현대카드는 ‘현대오토인슈-현대카드’ 회원에게 주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서비스를 지난 4월 중지했다. ‘에버리치 현대 체크카드’는 6월부터 M포인트 적립률을 1.0%에서 0.5%로 낮췄다. 삼성카드는 ‘아시아나 삼성지앤미플래티늄카드’의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마일리지 적립을 중단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에 롯데월드 무료입장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2월부터는 ‘롯데체크카드’ 등 100종의 카드에 대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지 않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 3월 ‘플래티늄 로얄카드’의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횟수를 전년 사용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연 3회로 제한했다.
한 카드사의 관계자는 “여신금융전문업법 개정을 앞두고 연초부터 부가 혜택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면서 “전년에 비해 70%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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