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터넷 포털이 자의적으로 언론사의 기사 원본을 변형하거나 각종 테마를 적용해 기사를 임의 배치하는 일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18일 회원사들이 포털사이트 등 뉴스저작물 이용사업자와의 뉴스 공급·이용 계약에 준용할 수 있는 ‘뉴스 저작물 공급 및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언론사의 저작권과 편집권을 보호하기 위해 포털이 기사 원문을 변형할 수 없도록 하고, 별도의 합의가 없으면 기사 보존 기간을 7일 이내로 한정하도록 했다. 또 포털에 불법전송과 복제를 차단하는 기술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뉴스 이용 현황을 월 1회 이상 언론사에 제공하도록 했다. 검색결과·기사 등을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직접 연결해주는 ‘아웃 링크’를 사용하거나 여행, 독서 등의 테마를 정하는 섹션 편집을 할 경우 해당 언론사와 협의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향후 전국 47개 신문협회 회원사들이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온라인 뉴스 공급 계약을 할 때 기준이 되며, 모바일 환경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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