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생활체육강사 양성 서울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시민 생활체육강사 양성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상자 공모와 사회적기업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2020 체육진흥 기본정책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 생활체육강사 활용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될 경우 은퇴 선수와 퇴직 체육교사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적이다.

시는 또 체육전공 대학생들을 활용한 ‘우리 동네 퍼스널 트레이너’(가칭) 제도를 도입, 공공 체육시설 활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영유아, 어르신 등 초급 수준의 생활체육 강습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의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만으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생활체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하에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소기의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독일의 경우 지역 스포츠클럽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61%를 자원봉사자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특정 종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시민으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스포츠 재능나눔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체육전공 대학생 200명을 투입, 초등학생들에게 줄넘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들은 시 생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재능기부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시내 초등학교에 파견됐다.

한편 현재 시 생활체육회와 25개 자치구에는 일반지도자 164명과 어르신(65세 이상) 전담지도자 122명 등 총 286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있다. 또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 등 180여 곳에 43명의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장애유형별 운동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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