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두달 1200억 거래… ‘스마트월렛’ 1000만 가입 SK플래닛이 모바일 커머스 사업 장악을 위해 질주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정체 얘기가 흘러나올 만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된 데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세가 PC 중심의 유선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중심의 무선 인터넷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은 모회사와의 다양한 연계, 모바일 사업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 회사에 비해 유리한 편이다.
SK플래닛의 쇼핑몰 오픈마켓 11번가의 모바일 버전 ‘모바일 11번가’의 지난 7∼8월 거래액은 1200억 원 이상이다. 지난해 6월 월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한 점을 고려할 때 성장 속도가 엄청 빠른 것이다.
모바일 11번가에선 생활용품이나 육아 관련 상품 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스마트TV, 오토바이, 냉장고 등 고가의 상품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고객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결제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SK플래닛은 보고 있다.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도 SK플래닛의 자랑거리. 최근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스마트월렛을 활용하면 각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카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제정보, 사용내역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경제적인 소비를 가능케 해준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U 편의점, 메가박스 등 제휴 매장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의 ‘페이핀’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 사용 중인 여러 결제수단을 페이핀에 등록하면 결제 시마다 신용카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신한카드, 하나SK카드, BC카드 등과 제휴 상태에 있는데 앞으로 제휴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정체 얘기가 흘러나올 만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된 데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세가 PC 중심의 유선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중심의 무선 인터넷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은 모회사와의 다양한 연계, 모바일 사업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 회사에 비해 유리한 편이다.
SK플래닛의 쇼핑몰 오픈마켓 11번가의 모바일 버전 ‘모바일 11번가’의 지난 7∼8월 거래액은 1200억 원 이상이다. 지난해 6월 월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한 점을 고려할 때 성장 속도가 엄청 빠른 것이다.
모바일 11번가에선 생활용품이나 육아 관련 상품 거래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스마트TV, 오토바이, 냉장고 등 고가의 상품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고객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결제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라고 SK플래닛은 보고 있다.
모바일 지갑 ‘스마트월렛’도 SK플래닛의 자랑거리. 최근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스마트월렛을 활용하면 각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카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결제정보, 사용내역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경제적인 소비를 가능케 해준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CU 편의점, 메가박스 등 제휴 매장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SK플래닛의 ‘페이핀’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 사용 중인 여러 결제수단을 페이핀에 등록하면 결제 시마다 신용카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신한카드, 하나SK카드, BC카드 등과 제휴 상태에 있는데 앞으로 제휴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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