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게바라기획사’는 결혼 문화의 변화를 통한 허례허식의 추방을 추구한다. 구태의연한 결혼식 행사 중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그 부분을 신랑·신부가 하객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진심으로 축하받는 자리로 변화시키자는 것이 이 기획사의 목표다.

‘최게바라기획사’는 100명 이하의 소규모 결혼식만을 전문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보유한 경제주체들과 협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간을 이용하고, 행사 필요장비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조달한다.

‘최게바라기획사’는 소규모 결혼식을 주인공과 하객이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랑·신부는 결혼식에서 서로를 언제 어떻게 만났고, 왜 사랑하게 됐으며, 어떻게 살겠다는 포부를 얘기할 수 있다. 또 가족과 하객들도 여기서 신랑·신부에게 직접 축하와 바람을 전할 수 있다. 형식이 아닌 본질에 충실한 결혼식을 통해 거품을 빼고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것이다.

최윤현 대표는 “결혼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청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허례허식에 치우친 결혼 문화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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