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국내 최고 인재들이 모인 기업답게 임직원들의 업무지식과 특기를 활용해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그룹 내엔 총 538개의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며, 각 재능별로 활동상도 다양하다. 2006년에 창단된 삼성법률봉사단에선 삼성그룹 내 250여 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의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하고 있다.

2006년에 창단된 삼성의료봉사단은 삼성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해와 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응급 의료구호 활동을 펼치고,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서 무료 진료 서비스(사진)를 하고 있다.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삼성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의 멘토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상반기엔 임직원 6000명이 대학생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직업과 관련된 정보와 업무 경험담을 전수했으며, 하반기엔 전국 10개 대학 2500명의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멘토링’을 실시했다.

1995년에 창단된 제일모직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매년 거문도와 오동도, 백도 인근 해역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테크윈의 ‘아름다운 소리 봉사단’은 음악에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이 모여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매년 10여 회의 공연을 열고, 소아암 환아 및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모금공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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