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은 ‘화장품 전문 1위 기업’이란 위상에 걸맞게 세밀하고 촘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한편, 직접 참여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7년째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사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으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높이도록 돕는 간판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8000여 명의 암 환우 및 20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올해도 전국 35개 병원에서 지속된다.

앞서 지난 2000년에는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유방건강 강좌인 ‘핑크투어’, 저소득층 여성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 지원 등의 유방건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을 위해서는 창업을 통해 자활·자립을 모색해 주는 ‘희망가게’ 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200호점 개설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이 창업 전 98만 원에서 253만 원으로 2.5배로 증가했다. 환경경영의 하나로 각 매장의 공병을 수거해 뷰티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그린 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2009년 이후 누적수거량이 431t에 달했다.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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