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6월 안에 인천 남동구 구월4동 모래내시장에 뜻깊은 점포 하나를 또 하나 오픈한다. ‘러브스토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전통시장의 매장을 밝고 환하게 리뉴얼해주는 전통시장 상생활동이다. 지난해 6월에 ‘부산기름집’과 손잡고 1호점을 선보인 후 인천 모래내시장 점포까지 벌써 10호째다. 한 해 30개 이상의 러브스토어를 오픈할 계획. 각 지역 점포별로 1개의 전통시장을 돕는 맞춤지원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4월부터 활기차고 재미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테마로 50억 원의 기금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소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100% 기금을 마련한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 8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각각 운영 중이다.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존재다.

롯데백화점 전점에는 41개의 봉사동호회가 조직돼 있다. 1400여 명의 회원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상품권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의 경우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약 10년간 67억 원을 조성해 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방지 활동에 값지게 활용했다.

해외에도 눈을 돌려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태양광 전등 지원, 무료 의료 봉사활동(사진)에 매진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해외 출점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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