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되지 않을 자유(임태훈 지음/알마)=인문학자인 저자가 빅데이터 시대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분석했다. 정보자본주의의 탈인간적 변이 과정을 비판하고 인지적·능동적·창조적·미적 능력을 생생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과 기획을 구상한다. 정보통신뿐 아니라 건축, 의료, 음악, 패션, 사진, 기억과 죽음의 문제까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변화상을 전방위로 분석했다.
★무엇이 탁월한 삶인가(리처드 테일러 지음, 홍선영 옮김/마디)=미국의 대표적 형이상학자의 전복적 인생지침. 행복에 이르는 탁월함을 명쾌하게 밝힌다. 테일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당한 사랑만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며 그 근거는 탁월함이라고 말한다. 부와 명예의 과시는 자부심을 주지 못하고, 관습과 종교에 맞춰 살며 안주하는 것은 ‘자발적 노예’의 삶이라고 한다.
★노스페이스의 지퍼는 왜 길어졌을까(필립 K 하워드 지음, 김영지 옮김/인물과 사상사)=미국 사회의 규제가 건국이념인 자유와 책임이라는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규모 공공프로젝트부터 개인의 일상까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규제의 폐해를 진단한다. 저자는 앨 고어가 추진한 정부 혁신정책을 위한 자문을 하는 등 규제 완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지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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