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경쟁계약 확대 국회 지적 등 사유…품질개선 기대” 장병들에게 공급되는 일부 피복물품의 조달 방식이 올해부터 경쟁계약으로 전환된다.

방위사업청은 1일 “군에서 사용하는 피복물품 중 일부 물량에 대해 공개 입찰공고를 통해 경쟁계약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당장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계약 방식으로 조달하는 피복물품은 17개에 달한다. 육군의 봄·여름·겨울 운동복을 비롯해 삼각·사각팬티, 겨울 내의, 방한 양말 등이 포함된다. 전투복, 방한복 상의 외피, 목도리, 러닝셔츠, 속에 솜을 넣고 촘촘하게 봉제 누비 처리한 퀼팅원단 등도 경쟁계약으로 조달된다. 작년 조달 규모가 1천억원이 넘었던 이들 피복물품은 주로 7개 업체를 통해 수의계약으로 조달해왔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경쟁계약 확대를 꾸준히 지적하고 있고, 원가부정 등 감사 처분 등을 고려해 경쟁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경쟁계약 방식으로 조달하는 피복품의 물량은 관련 심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기업들의 경쟁조달 참여가 예상되어 피복류의 품질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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