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1000명… 8년째 감소, 노동인구 7780만명에 그쳐
일본이 2014년 역대 최저 출생자 수를 기록하면서 8년 연속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추산한 연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14년 일본에서 태어난 아이는 10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만9000명 줄어든 결과로, 역대 최저치다. 반면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000명 증가해 전후 최다인 126만9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인구는 26만8000명 줄어들면서 8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결혼한 부부도 전년 대비 1만2000쌍 줄어 64만9000쌍에 그쳤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일본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의 노동연령 인구는 2007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7% 급감하면서 7780만 명에 그치고 있다. 전체 구직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10% 더 많다는 통계도 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는 여성 인력 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베 정부는 올해부터 여성의 경제 분야 활약상과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여성이 빛나는 사회를 향한 국제 심포지엄’을 정례화해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아베 정부와 정책 보조를 맞추고 있는 재계 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은 1일 2030년까지 일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정책제언 ‘풍부하고 활력 있는 일본 재생’ 비전을 발표하고 여성과 노인, 외국인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트럭운전사같이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화물 운송업체인 시미즈(淸水)운유의 경우 과거에는 트럭운전사로 고용된 여성 인력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180명의 트럭운전사 중 여성 비중이 10%나 된다. 이 회사의 시미즈 에이지(淸水英次) 사장은 “최근 들어 구인난이 가중되면서 여성에도 문호를 넓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munhwa.com
후생노동성이 추산한 연간 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2014년 일본에서 태어난 아이는 10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만9000명 줄어든 결과로, 역대 최저치다. 반면 사망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000명 증가해 전후 최다인 126만9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인구는 26만8000명 줄어들면서 8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결혼한 부부도 전년 대비 1만2000쌍 줄어 64만9000쌍에 그쳤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일본은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의 노동연령 인구는 2007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7% 급감하면서 7780만 명에 그치고 있다. 전체 구직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10% 더 많다는 통계도 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는 여성 인력 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베 정부는 올해부터 여성의 경제 분야 활약상과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여성이 빛나는 사회를 향한 국제 심포지엄’을 정례화해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아베 정부와 정책 보조를 맞추고 있는 재계 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은 1일 2030년까지 일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정책제언 ‘풍부하고 활력 있는 일본 재생’ 비전을 발표하고 여성과 노인, 외국인 노동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2일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트럭운전사같이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화물 운송업체인 시미즈(淸水)운유의 경우 과거에는 트럭운전사로 고용된 여성 인력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180명의 트럭운전사 중 여성 비중이 10%나 된다. 이 회사의 시미즈 에이지(淸水英次) 사장은 “최근 들어 구인난이 가중되면서 여성에도 문호를 넓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han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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