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2일 야간에 제대로 닫혀 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7) 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1시쯤 대구 달성군 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A(55) 씨의 택시 문을 열고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동안 달성군 일대를 돌며 차량 15대에서 모두 4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은 PC 방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털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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