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5년만에 신작 주목… 조경란·하성란 장편 출간
성석제의 ‘투명인간’, 한강의 ‘소년이 온다’,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 등 2014년 한국 문학계에서는 우리 근현대사를 다룬 의미 있는 작품들이 다수 발표됐다. 이승우의 ‘신중한 사람’, 김경욱의 ‘소년은 늙지 않는다’ 등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단편집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누린 국내 소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2014 교보문고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소설이 6종이나 올랐지만, 국내 작품은 2013년에 발표된 조정래의 ‘정글만리1’(10위)뿐이었다.
50위권 내에는 ‘정글만리1’ 외에 김진명의 ‘싸드’(36위)와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42위) 두 작품만이 포함됐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공지영의 ‘도가니’,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정유정의 ‘7년의 밤’, 김진명의 ‘고구려1’,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수 작품들이 종합 50위권에 포진했던 2011년과 대조되는 결과다.
2015년 한국 문학의 부흥은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 조정래, 황석영, 김홍신, 신경숙, 김훈 등 굵직한 작가들이 작품 발표 계획을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미뤄졌던 작품들이 속속 출간돼 작품 수도 지난해보다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정래 작가는 여름 중 장편 ‘나는 나야’(가제)를 발표한다. 청소년 교육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은 1·2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2007년 역사대하소설 ‘대발해’를 완간한 김홍신 작가는 7년 만에 장편을 펴낸다. 아직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랑의 영원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경숙 작가는 5년 만의 신작 발표를 공언한 상태다. 신 작가는 앞서 “2015년 등단 30주년을 맞는 만큼 새 장편소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관련 작품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석영 작가 또한 경장편 한 편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들려와 중견 작가들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올해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발표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편혜영·박민규·김애란 등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선의 법칙’ ‘매스게임 제너레이션’ ‘눈물의 과학’을 출간한다. ‘선의 법칙’과 ‘매스게임 제너레이션’은 마무리 편집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나오고, 연재가 중단됐던 ‘눈물의 과학’은 김 작가가 작품을 대폭 수정해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조경란·하성란·김경욱 작가도 장편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훈, 정이현, 이장욱 작가는 단편집으로 독자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열 작가는 발표했던 중단편을 모은 전집을 내놓을 계획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누린 국내 소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2014 교보문고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소설이 6종이나 올랐지만, 국내 작품은 2013년에 발표된 조정래의 ‘정글만리1’(10위)뿐이었다.
50위권 내에는 ‘정글만리1’ 외에 김진명의 ‘싸드’(36위)와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42위) 두 작품만이 포함됐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공지영의 ‘도가니’,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정유정의 ‘7년의 밤’, 김진명의 ‘고구려1’,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수 작품들이 종합 50위권에 포진했던 2011년과 대조되는 결과다.
2015년 한국 문학의 부흥은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 조정래, 황석영, 김홍신, 신경숙, 김훈 등 굵직한 작가들이 작품 발표 계획을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미뤄졌던 작품들이 속속 출간돼 작품 수도 지난해보다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정래 작가는 여름 중 장편 ‘나는 나야’(가제)를 발표한다. 청소년 교육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은 1·2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2007년 역사대하소설 ‘대발해’를 완간한 김홍신 작가는 7년 만에 장편을 펴낸다. 아직 제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랑의 영원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경숙 작가는 5년 만의 신작 발표를 공언한 상태다. 신 작가는 앞서 “2015년 등단 30주년을 맞는 만큼 새 장편소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관련 작품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석영 작가 또한 경장편 한 편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들려와 중견 작가들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올해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발표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 편혜영·박민규·김애란 등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선의 법칙’ ‘매스게임 제너레이션’ ‘눈물의 과학’을 출간한다. ‘선의 법칙’과 ‘매스게임 제너레이션’은 마무리 편집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나오고, 연재가 중단됐던 ‘눈물의 과학’은 김 작가가 작품을 대폭 수정해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조경란·하성란·김경욱 작가도 장편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훈, 정이현, 이장욱 작가는 단편집으로 독자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열 작가는 발표했던 중단편을 모은 전집을 내놓을 계획이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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