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최고위급 회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상회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하루 전인 1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우리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남북 당국 간 대화가 개최되길 기대한다”면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통일부 고위관계자는 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비핵화 입장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정상회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보영 기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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