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당 인구수 獨의 6배 수준 “시청 등 운영하는 곳 늘려야”
우리나라 도서관 한 곳당 인구수가 독일의 6배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역 도서관 부족으로 대학도서관 개방이 확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반발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공공도서관 확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도서관은 1만9665개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소규모 학교도서관이 1만1390개로 가장 많고, 작은 도서관이 4686개, 군 도서관 등 병영도서관이 1606개로 뒤를 이었다. 공공도서관은 겨우 865개, 전문도서관은 596개였다.
공공도서관 기준으로 1관당 인구수는 5만9123명에 달했다. 7979개의 공공도서관을 갖고 있어 1관당 인구수가 1만92명인 독일의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영국(1관당 1만5200명)의 3.9배, 미국(1관당 3만3975명)의 1.7배에 달한다. 인구 1000명당 사서수도 0.07명으로 미국 0.16명, 독일 0.11명보다 크게 낮다.
이같이 공공도서관이 열악하다 보니 대학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자는 요구가 높아졌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광주과학기술원의 도서관장을 상대로 주민에게 도서 대출과 열람실 이용을 불허해 국민의 알 권리,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대학들이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대학 도서관 자체의 도서 수나 열람실 좌석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 이용을 허용하면 학습권을 침해받는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새누리당) 의원은“시청, 구청, 교육청 등 여러 공공주체가 운영하는 도서관들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2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도서관은 1만9665개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소규모 학교도서관이 1만1390개로 가장 많고, 작은 도서관이 4686개, 군 도서관 등 병영도서관이 1606개로 뒤를 이었다. 공공도서관은 겨우 865개, 전문도서관은 596개였다.
공공도서관 기준으로 1관당 인구수는 5만9123명에 달했다. 7979개의 공공도서관을 갖고 있어 1관당 인구수가 1만92명인 독일의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영국(1관당 1만5200명)의 3.9배, 미국(1관당 3만3975명)의 1.7배에 달한다. 인구 1000명당 사서수도 0.07명으로 미국 0.16명, 독일 0.11명보다 크게 낮다.
이같이 공공도서관이 열악하다 보니 대학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자는 요구가 높아졌다. 최근 한 시민단체는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광주과학기술원의 도서관장을 상대로 주민에게 도서 대출과 열람실 이용을 불허해 국민의 알 권리, 평등권 등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대학들이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대학 도서관 자체의 도서 수나 열람실 좌석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 이용을 허용하면 학습권을 침해받는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새누리당) 의원은“시청, 구청, 교육청 등 여러 공공주체가 운영하는 도서관들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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