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비디오 LTE 서비스 ‘쑥쑥 성장’

月7000원 1만7000편 VOD 시청
1인방송국… 세계 첫 영상생중계

LG유플러스의 비디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쑥쑥’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6월 ‘비디오 LTE’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이후, △영화 무제한 ‘유플릭스 무비’ △생방송 돌려보고 0.5배속 슬로모션까지 가능한 ‘HDTV 뉴’ △LTE를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하는 ‘U+ LTE 생방송’ 등의 서비스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월 7000원에 영화와 미국 드라마 등 해외 TV 시리즈물까지, 국내 최다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의 VOD 개수를 최근 1만7000편까지 늘렸다. 올해에는 2만30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인터넷 TV(IPTV)인 ‘HDTV 뉴’도 앱 방문자 수가 지난해 연초 대비 122% 증가했고, 이에 따른 유료 콘텐츠 매출 역시 59% 늘었다. 국내 모바일 IPTV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인 700만 명을 확보한 배경이다.

휴대전화 소유자가 1인 방송국 역할을 하도록 돕는 ‘LTE 생방송’은 풀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 TV까지 생생히 전하는 세계 최초의 영상 생중계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상용화 이래 초기 다운로드 건수가 1만 건을 넘었고, 지난해 12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U+ 스토어에서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8만 건을 돌파했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