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연행사의 길을 가다’(서인범 지음/한길사·사진) 등 10권을 새해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정유선/뮤진트리) 등 10권을 ‘1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했다.
진흥원은 ‘좋은책 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 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1월 추천도서로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루쉰, 라오서와 함께 중국 3대 문호로 꼽히는 바진의 소설 ‘휴식의 정원’(문학과 지성사), 영화를 통한 감성과 재미, 미술을 통한 깨달음과 감상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명화남녀’(이혜정·한기일/생각정원)가 선정됐다. 인문에선 조선시대 방대한 연행 기록을 따라 직접 답사하며 해설한 ‘연행사의 길을 가다’가, 사회과학분야에선 나치 시대 이해를 위한 필독서인 밀턴 마이어의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갈라파고스)와 디지털 세대에 대한 비판서인 ‘가장 멍청한 세대’(마크 바우어라인 지음/인물과사상사)가 추천됐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이미 시작된 미래’(자연과학), ‘머물고 싶은 남자 떠나고 싶은 여자’(실용) ‘속상해서 그랬어!’와 ‘쵸가 말한다’(유아 ·아동)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아이와 함께, 아일랜드 영국’과 함께 옛 그림 감상법의 기본 지식을 설명한 책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윤철규지음/탐), 초등학교 1학년 동만이의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 ‘똥만이’(박상규 지음/웃는돌고래) 등 10권이 ‘청소년 권장도서’로 가려 뽑혔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 도서관 저널’은 2015년 1, 2월 합본호에서 ‘방학엔 맘껏 읽을 일 있다’는 특집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들이 겨울방학에 읽으면 좋은 책을 선정, 깊이 있게 소개했다.
학교와 도서관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 사서와 김지은 어린이평론가,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장동석 출판평론가 등이 각각 꼭 읽을 만한 책을 추천했다.
판타지, 동화, 개그만화, 동시, 동물책, 문화여행기, 인물, 추리소설, 교양서 등 기존의 분류법과 다르게 어린이·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로 나눠 추천한 것도 눈에 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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