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乙未年 건강 캘린더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 계획을 세운다. 특히 40∼50대가 되면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체감하는 건강에 대한 부담감은 20∼30대에 비해 그 무게부터 다르다. 대부분 규칙적인 운동과 절주, 금연 등 교과서적인 계획을 세워 보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편리한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월별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을 평소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다음을 참고해 자신만의 건강 캘린더를 만들어 보자.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1월>
약물·음주시 저체온증 악화 주의
저체온증이 가장 흔하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일 때로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한다. 열 손실은 물과 바람 부는 환경에서 증가하므로 눈비, 바람을 맞거나, 물에 젖은 상황을 피해야 한다. 또 약물이나 음주 시 더 악화될 수 있다. 노인들은 빙판길 낙상을 주의해야 한다.
<2월>
햇빛 쬐는 날 줄어 우울증 호소
겨울의 끝자락에 들어선 2월에는 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누적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우울증은 햇빛을 쬐지 못하면서 우리 몸의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한다. 올 2월에는 설날이 있는 만큼, 명절 스트레스는 STRESS(Smile-웃으며, Together-온 가족 함께, Respect -서로 존중, Event-가족행사, Speak -고마움 표현, Slowly -안전운전) 실천법이 해소에 도움이 된다.
<3월>
운동부족·불규칙 식사… 춘곤증 불러
춘곤증이 증가하는 시기다.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는 등 주위 환경이 변하지만, 생체 리듬이 이를 따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뒤따른다.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과로, 운동 부족,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4월>
황사 땐 물 자주 마셔야 도움
봄이 본격화되면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황사는 겨울 동안 얼어 있던 중국과 몽골 사막지대의 건조한 땅이 봄이 돼 녹으면서 날아다니기 쉬운 아주 작은 먼지(20㎛ 이하)로 잘게 부서져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을 말한다. 황사가 발생하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5월>
수족구병·A형간염 등 주의해야
어린이는 수족구병을, 성인은 A형간염을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6월>
야간 야외활동 땐 모기 기피제
모기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한반도의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말라리아도 나타나고 있다. 질병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간에는 모기 기피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모기장이나 모기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을 여행할 때에는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 목적의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7월>
비브리오패혈증 등 해산물 주의보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늘어난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들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해산물을 조리할 때 고무장갑을 껴 바닷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간다. 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등이 발생하기 쉽다.
<8월>
폭염 땐 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폭염 건강에 주의하자.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물놀이 사고도 이때 많이 발생한다. 여행 전에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사전에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귓병 등도 많은 시기인 만큼 개인 청결이 필요하다. 휴가시즌이 끝나면서 나타나는 휴가 후유증도 극복해야 하는 시기다.
<9월>
나들이·캠핑 후 발열성 전염병 많아
나들이 시즌에 많은 발열성 전염병을 주의하자.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다. 대부분 설치류나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흙, 진드기 유충 등을 통해 감염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10월>
겨울철 독감 대비 예방접종 필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다. 매년 12∼4월에 유행하는데 한 번 접종으로 6개월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의 어린이 등은 우선 접종 대상자다. 9월처럼 3대 발열성 전염병도 계속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11월>
건조한 공기 탓 호흡기 질환 증가
환절기이며 공기도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므로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고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지루성 피부염도 늘어난다.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독서를 하거나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볼 경우에는 50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한다. 또 각종 호흡기 질환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12월>
잦은 술자리…물이 최고의 안주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한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 술자리 건강관리법으로는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원샷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알코올을 희석하는 데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줘 평소보다 술을 적게 마시게 된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1월>
약물·음주시 저체온증 악화 주의
저체온증이 가장 흔하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일 때로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한다. 열 손실은 물과 바람 부는 환경에서 증가하므로 눈비, 바람을 맞거나, 물에 젖은 상황을 피해야 한다. 또 약물이나 음주 시 더 악화될 수 있다. 노인들은 빙판길 낙상을 주의해야 한다.
<2월>
햇빛 쬐는 날 줄어 우울증 호소
겨울의 끝자락에 들어선 2월에는 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누적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우울증은 햇빛을 쬐지 못하면서 우리 몸의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한다. 올 2월에는 설날이 있는 만큼, 명절 스트레스는 STRESS(Smile-웃으며, Together-온 가족 함께, Respect -서로 존중, Event-가족행사, Speak -고마움 표현, Slowly -안전운전) 실천법이 해소에 도움이 된다.
<3월>
운동부족·불규칙 식사… 춘곤증 불러
춘곤증이 증가하는 시기다.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는 등 주위 환경이 변하지만, 생체 리듬이 이를 따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뒤따른다.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과로, 운동 부족,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4월>
황사 땐 물 자주 마셔야 도움
봄이 본격화되면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황사는 겨울 동안 얼어 있던 중국과 몽골 사막지대의 건조한 땅이 봄이 돼 녹으면서 날아다니기 쉬운 아주 작은 먼지(20㎛ 이하)로 잘게 부서져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을 말한다. 황사가 발생하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5월>
수족구병·A형간염 등 주의해야
어린이는 수족구병을, 성인은 A형간염을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하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6월>
야간 야외활동 땐 모기 기피제
모기를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한반도의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말라리아도 나타나고 있다. 질병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간에는 모기 기피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모기장이나 모기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열대지방을 여행할 때에는 사전에 의사와 상담해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 목적의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7월>
비브리오패혈증 등 해산물 주의보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늘어난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들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해산물을 조리할 때 고무장갑을 껴 바닷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간다. 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콜레라, 세균성 이질, 식중독 등이 발생하기 쉽다.
<8월>
폭염 땐 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폭염 건강에 주의하자.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물놀이 사고도 이때 많이 발생한다. 여행 전에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사전에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결막염이나 귓병 등도 많은 시기인 만큼 개인 청결이 필요하다. 휴가시즌이 끝나면서 나타나는 휴가 후유증도 극복해야 하는 시기다.
<9월>
나들이·캠핑 후 발열성 전염병 많아
나들이 시즌에 많은 발열성 전염병을 주의하자.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다. 대부분 설치류나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흙, 진드기 유충 등을 통해 감염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10월>
겨울철 독감 대비 예방접종 필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다. 매년 12∼4월에 유행하는데 한 번 접종으로 6개월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의 어린이 등은 우선 접종 대상자다. 9월처럼 3대 발열성 전염병도 계속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11월>
건조한 공기 탓 호흡기 질환 증가
환절기이며 공기도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므로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고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지루성 피부염도 늘어난다.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독서를 하거나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볼 경우에는 50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한다. 또 각종 호흡기 질환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12월>
잦은 술자리…물이 최고의 안주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한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 술자리 건강관리법으로는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원샷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알코올을 희석하는 데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줘 평소보다 술을 적게 마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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