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극 스테디셀러… 백사난·고추장 떡볶이·구름빵 = 아이와 함께 가서 어른이 울고 오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백사난)’는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다른 아동·청소년 극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감성 코드에 어른들도 흠뻑 빠져들게 된다. 지난해 9월 시작된 공연이 오는 11일 막을 내릴 예정이니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만 7세 관람가. 1588-5212.
‘고추장 떡볶이’는 오감 만족 공연이다. 두 형제가 엄마 없는 며칠 동안 떡볶이를 만드는 등 스스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2008년 초연 이후, 국내 대표 가족극으로 자리잡은 이 공연은 막이 내린 후 진행하는 떡볶이 시식 이벤트가 핵심이다. 대한민국 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오는 7일부터 3월 1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만 3세 관람가. 02-763-8233.
동화책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뮤지컬로 큰 인기를 얻은 ‘구름빵’을 인형극과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픽처플레이 구름빵’도 인기가 높다. 원작의 감수성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과 함께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명품 ‘에듀테인먼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월 15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 만 2세 관람가. 1666-5795.
◇최고의 아동·청소년 연극이 한자리에…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 열흘간 총 11편이 선보이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내 최대의 아동·청소년 연극축제다. 극작가 이윤택이 이끄는 연희단거리패, 어린이연극 전문극단인 사다리,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아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극단 하땅세 등 최고 연극집단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5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안데르센’(연희단거리패), 일본 극단과 함께 꾸미는 코믹액션활극 ‘왜왜질문맨’(사다리·사진), 러시아 대문호 고골의 소설 ‘외투’에서 영감 받은 뉴미디어극 ‘외투’(하땅세), 4D 이야기 체험극 ‘배쇼!배쇼!신밧드’(스튜디오나나다시)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11작품 중 5작품을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는 반달권(6만 원·40% 할인)을 구매하면 저렴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일대, 02-745-5862.
박동미 기자 p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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