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수입량 1위… 최대 수혜, 재정·통화정책 운신 폭 넓어져
지난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국제유가의 최대수혜국은 경제성장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아진 유가는 경제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경감하고 자원 수입 대상국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중국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에너지 신냉전의 최대 수혜국은 중국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6일 중국 안팎의 언론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낮아진 유가는 경제 성장에 원유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하락하는 국제유가는 중국의 낮아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뒷받침하는 데 무리를 덜어주고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 없이 각종 개발이나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은 경제 시스템 개혁을 추진 중이지만 이로 인해 경제성장 둔화가 급작스러워지지 않도록 성장률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성장률 뒷받침이라는 부담을 저유가가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재정과 통화정책에서도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영국 컨설팅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차드 중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평균 유가가 지난해 평균치(예상)인 배럴당 100달러(약 11만630원)에서 20%만 떨어져도 중국의 재정이 500억 달러 증가하며, 평균 유가가 30% 떨어지면 중국의 GDP가 최대 1%포인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에는 미국을 추월해 1위에 올라섰을 것으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영국 컨설팅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차드 중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평균 유가가 지난해 평균치(예상)인 배럴당 100달러(약 11만630원)에서 20%만 떨어져도 중국의 재정이 500억 달러 증가하며, 평균 유가가 30% 떨어지면 중국의 GDP가 최대 1%포인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에는 미국을 추월해 1위에 올라섰을 것으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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