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법위반 혐의입증 자신한 듯
‘땅콩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1차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8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5일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부사장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는 구속 수감된 뒤 첫 번째 소환조사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8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수사에 탄력을 받았고, 구속 전 관련자들의 진술과 자료 등을 충분히 확보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뒤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구속된 대한항공 객실승무 담당 여모(57) 상무와 대한항공에 국토교통부 조사 상황을 알려준 김모(54·구속) 조사관도 함께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대한항공의 국토부 공무원 항공기 업그레이드 특혜 관련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검찰은 각각 뇌물혐의와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된 국토부 공무원과 대한항공 임원에 대해 해당 혐의 적용 가능성 등을 두고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토부 공무원의 항공기 탑승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최초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국토부 공무원 3명에 대해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토부 감사 내용을 지켜보며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일부 공무원의 대한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5일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부사장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는 구속 수감된 뒤 첫 번째 소환조사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8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함께 수사에 탄력을 받았고, 구속 전 관련자들의 진술과 자료 등을 충분히 확보해 혐의 입증을 자신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뒤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로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구속된 대한항공 객실승무 담당 여모(57) 상무와 대한항공에 국토교통부 조사 상황을 알려준 김모(54·구속) 조사관도 함께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대한항공의 국토부 공무원 항공기 업그레이드 특혜 관련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검찰은 각각 뇌물혐의와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된 국토부 공무원과 대한항공 임원에 대해 해당 혐의 적용 가능성 등을 두고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국토부 공무원의 항공기 탑승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최초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국토부 공무원 3명에 대해 혐의가 드러날 경우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토부 감사 내용을 지켜보며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일부 공무원의 대한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 의혹과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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