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16개 시·도 분석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높아
기초수급 등 빈곤이 원인
전국 16개 시·도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을 9년간 분석한 결과 충남이 가장 높고, 전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여성 노인에 비해 2∼3배 높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이 한국컨텐츠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의 지역적 편차와 요인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9년(2003∼2011년)간 16대 시·도 노인 자살률은 충남이 10만 명당 연평균 107.4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 106.91명, 충북 94.6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노인 자살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0만 명당 52.54명인 전남이었으며, 이어 제주(55.01명), 광주(57.84명), 서울(62.01명), 대구(63.39명)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노인 자살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강원(169.68명)·충남(164.2명)·충북(146.69명) 순으로 높았고, 여성은 충남(69.04명)·강원(64.49명)·충북(60.13명) 순으로 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크게 높았다.
연도별 노인 자살률 변화 추이를 보면, 강원은 2003년부터 줄곧 인구 100명 이상의 노인 자살률을 기록하면서 16개 시·도 중 1위였지만, 2009년부터 2위로 떨어졌다. 이는 충남이 2003년 노인 자살률 65.3명에서 2011년 127.1명으로 9년 동안 2배로 급증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노인 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 자살률은 노인의 기초수급률·조이혼율과 정비례했으며, 복지예산비율·경제활동참가율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화 비율은 노인 자살률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파악되지 않은 해당 지역의 문화적·정치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복지정책 방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기초수급 등 빈곤이 원인
전국 16개 시·도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을 9년간 분석한 결과 충남이 가장 높고, 전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여성 노인에 비해 2∼3배 높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이 한국컨텐츠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의 지역적 편차와 요인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9년(2003∼2011년)간 16대 시·도 노인 자살률은 충남이 10만 명당 연평균 107.4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 106.91명, 충북 94.6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노인 자살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0만 명당 52.54명인 전남이었으며, 이어 제주(55.01명), 광주(57.84명), 서울(62.01명), 대구(63.39명)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른 노인 자살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강원(169.68명)·충남(164.2명)·충북(146.69명) 순으로 높았고, 여성은 충남(69.04명)·강원(64.49명)·충북(60.13명) 순으로 남성 노인의 자살률이 크게 높았다.
연도별 노인 자살률 변화 추이를 보면, 강원은 2003년부터 줄곧 인구 100명 이상의 노인 자살률을 기록하면서 16개 시·도 중 1위였지만, 2009년부터 2위로 떨어졌다. 이는 충남이 2003년 노인 자살률 65.3명에서 2011년 127.1명으로 9년 동안 2배로 급증해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노인 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 자살률은 노인의 기초수급률·조이혼율과 정비례했으며, 복지예산비율·경제활동참가율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화 비율은 노인 자살률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파악되지 않은 해당 지역의 문화적·정치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복지정책 방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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