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돌풍 힘입어… 전시관 등 가족 관람객 급증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 힘입어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정착 마을인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이 ‘역사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주민들은 영화를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로부터 “우리나라를 발전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허리를 90도 숙인 인사를 받는 등 영화 속 주인공인 ‘덕수’ ‘영자’보다 더한 인기와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3일에는 창원에서 60대 아버지가 20대 아들을 데리고 파독전시관을 폐관시간 직전에 찾아와 아들에게 꼭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영상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해 다시 상영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대구에서 파독전시관을 찾은 나호동(29) 씨는 “국제시장 영화를 지난주에 보고 독일마을에 들렀는데 이곳에 전시된 유물을 보고 우리나라가 발전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감동을 받았다”며 “당시 독일로 갔다 돌아와 독일마을에 정착한 파독 간호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땐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희생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이날 전시관 해설사로 나선 주민 권광순(여·65) 씨는 “관람객들이 전시관에서 상영하는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고, ‘파독’이라는 말을 몰랐는데 영화 때문에 잘 알게 됐다고 말하는 젊은이도 있었다”며 “관람객들이 자꾸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 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숙자 독일마을 행복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주말이면 마을광장에서 소시지를 판매하는데 요즘 부쩍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고 말하는 관광객이 많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해군 독일마을 파독전시관은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2014년 12월 17일)한 후 가족단위 관람객이 계속 늘어나 지난 주말(3∼4일)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관람객도 영화 개봉 전에는 50∼100명이었으나 최근에는 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6월 개관한 파독전시관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1960∼19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작업도구와 사진, 개인물품, 현지생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당시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애환 등을 담은 9분 30초가량의 영상물도 상영하고 있다.
남해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특히 영화를 보고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3일에는 창원에서 60대 아버지가 20대 아들을 데리고 파독전시관을 폐관시간 직전에 찾아와 아들에게 꼭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영상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해 다시 상영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대구에서 파독전시관을 찾은 나호동(29) 씨는 “국제시장 영화를 지난주에 보고 독일마을에 들렀는데 이곳에 전시된 유물을 보고 우리나라가 발전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감동을 받았다”며 “당시 독일로 갔다 돌아와 독일마을에 정착한 파독 간호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땐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희생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이날 전시관 해설사로 나선 주민 권광순(여·65) 씨는 “관람객들이 전시관에서 상영하는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히고, ‘파독’이라는 말을 몰랐는데 영화 때문에 잘 알게 됐다고 말하는 젊은이도 있었다”며 “관람객들이 자꾸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해 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숙자 독일마을 행복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주말이면 마을광장에서 소시지를 판매하는데 요즘 부쩍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고 말하는 관광객이 많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해군 독일마을 파독전시관은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2014년 12월 17일)한 후 가족단위 관람객이 계속 늘어나 지난 주말(3∼4일)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관람객도 영화 개봉 전에는 50∼100명이었으나 최근에는 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6월 개관한 파독전시관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1960∼19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작업도구와 사진, 개인물품, 현지생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당시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애환 등을 담은 9분 30초가량의 영상물도 상영하고 있다.
남해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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