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후속처리 진행 중” 북한이 지난해 말 발생한 자국 탈영병의 중국 일가족 4명 살해 사건과 관련, 중국 측에 유감을 표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 후 해당 사건의 처리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사건은 개별 형사 안건으로, 북·중 양국이 모두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훙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중국 경찰이 즉각 검거 작전에 나섰으며 체포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범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설명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북한 측에 항의(교섭)했으며 북한은 해당사건 발생에 유감을 표시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과 관련, “양국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후속 조사와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지난해 9월에도 북한 남성에 의한 중국인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보도되자 당국이 서둘러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지난해 9월 북한인에 의해 살해된 중국인 유가족이 7일 3000위안(약 53만 원)의 위로금과 최저생계보장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 후 해당 사건의 처리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사건은 개별 형사 안건으로, 북·중 양국이 모두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훙 대변인은 “사건 발생 후 중국 경찰이 즉각 검거 작전에 나섰으며 체포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범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설명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북한 측에 항의(교섭)했으며 북한은 해당사건 발생에 유감을 표시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과 관련, “양국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후속 조사와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지난해 9월에도 북한 남성에 의한 중국인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보도되자 당국이 서둘러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지난해 9월 북한인에 의해 살해된 중국인 유가족이 7일 3000위안(약 53만 원)의 위로금과 최저생계보장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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