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비방한 北트위터 글… 수차례 재전송한 혐의도 검찰은 북한 체제를 찬양, 미화하는 내용의 ‘종북콘서트’에 참여한 임수경(47)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임 의원이 종북콘서트 이외에도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수차례 그대로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재전송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부장 김병현)와 공공형사부(부장 김동주)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임 의원에 대해 조만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에서 재미교포 신은미(53) 씨와 황선(41)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가했다가 함께 고발됐다.

임 의원은 지난 2012년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트위터에 올린 우리 정부 비방글 등을 4∼5차례 리트위트한 혐의 등으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종북콘서트’ 논란과 관련된 신 씨를 8일 ‘강제 퇴거’시켜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같은 날 황 전 부대변인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찬양·고무,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씨에 대한 강제 퇴거 여부는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정유진·김동하 기자 yooj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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