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바빠 시사회는 함께 못해프란치스코 교황(사진 왼쪽)이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미국의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만났다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정원에서 있었던 제2차세계대전을 소재로 만든 영화 ‘언브로큰’ 시사회에 앞서 이 영화를 감독한 졸리를 만났지만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파리 본사 테러 사건 등의 영향으로 파리 주교를 만나는 등 일정이 바빠 시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친오빠 및 두 딸과 함께 7일 로마에 도착한 졸리는 “내 영화 때문에 바티칸의 초청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또한 영화 자체로도 큰 찬사를 받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졸리가 영화감독으로서 두 번째 연출한 ‘언브로큰’은 2차세계대전 당시 뗏목에서 47일간 표류하다 일본군의 전쟁포로 생활을 했던 미국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 루이 잠페리니의 삶을 다룬 실화이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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