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개혁 “꿈·끼 살릴 자유학기제 확산… NCS 기반으로 한 채용 늘려”

박근혜 대통령은 교육분야와 관련해 2012년 대통령 선거 주요 공약인 ‘반값등록금 완성’을 비롯, ‘도제식 직업학교 운영’,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채용 확대’ 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 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제한 뒤 “우선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학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한 대로 올해 완성하겠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부는 반값등록금 확대를 위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425억 원 확대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겠다”며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NCS를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등을 산업 부문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학습근로자는 기업 현장에서 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일하면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교육을 구조개혁이 필요한 4대 분야의 하나로 강조해왔다. 이에 최근 교육부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작업을 진행했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 개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선 등 대학입시 개혁, 문·이과 통합 등 교육과정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교 교육과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 간의 미스 매치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는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일·학습병행제를 추진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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