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가 감독과의 불화설이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 등 최근 불거진 소문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운영하는 바르셀로나TV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구단에 요구한 적이 없다”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며 “앞으로도 감독을 바꿔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의 소문은 모두 바르셀로나를 아프게 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따른 단장 전격 해임에 이어 메시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터지면서 혼란에 빠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메시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1로 패배했고 메시는 다음 날 열린 팬 공개훈련에 위장염을 이유로 불참했다. 영국 매체들은 메시의 첼시 혹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을 뿌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첼시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메시는 “아버지가 첼시나 맨체스터시티와 얘기를 나눴다는 보도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동안 내가 바르셀로나 운영에 개입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나는 선수일 뿐 결정을 내리지 않을 뿐더러 그러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메시는 “적들이 우리를 욕되게 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뭉쳐야 한다”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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