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고성능 대형차 대거 귀환
④ 배터리 등 전자장비 가세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5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친환경 차 강세와 함께 픽업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고성능 차의 부활, 전자장비업체들의 참가 등이 올해 모터쇼의 4대 특징으로 꼽혔다.
1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50여 개 완성차업체가 모두 500여 종의 차량을 출품했다. GM과 현대차,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선두권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신차들을 쏟아냈다.
먼저 GM이 전기차 ‘볼트(Volt)’의 차세대 모델 공개에 이어 1회 충전으로 320㎞ 이상 달릴 수 있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 콘셉트카인 또 다른 ‘볼트(Bolt)’를 깜짝 공개했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미국시장을 겨냥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인 ‘크로스 쿠페 GTE’를 들고 나왔고, 토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전시했다.
미국시장에서 가장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픽업트럭과 SUV 신차 출시도 봇물을 이뤘다. 현대차가 크로스오버 트럭 콘셉트카인 ‘산타크루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토요타는 2015년형 ‘타코마’를 모터쇼의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포드와 닛산 역시 신형 픽업트럭인 ‘F-150’과 ‘타이탄’을 선보였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SUV 잔치를 벌였다. 아우디는 중량은 줄이면서도 연비는 평균 26%가량 개선한 ‘뉴 아우디 Q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BMW는 뉴 6시리즈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더 뉴 GLE 쿠페’를 내놓고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성능 대형차도 오랜만에 대거 등장했다. 포드는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셸비 GT 350R’를 공개했고 GM은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력성능을 지닌 신형 ‘CTS-V’를 출품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자동차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것처럼 삼성, LG 등 전자장비업체들도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용 소재 등을 전시했고, LG 계열사들 역시 모터쇼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벌였다.
디트로이트 =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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