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훈련 합류… 몸만들기, 최종 계약만 남은 상태세계여자주니어 핸드볼선수권 최우수선수(MVP) 이효진(21·사진)이 SK 슈가글라이더즈로 팀을 옮겼다.

여자실업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 측은 14일 “지난 시즌까지 경남개발공사에서 뛰던 이효진을 영입하기로 했다. 최종 계약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효진은 2013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했다. 키 168㎝로 선수치고 그렇게 크지 않지만 순발력과 슛 감각이 뛰어나 2013년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의 우승과 대회 2연속 MVP라는 영광을 안았다. 2012년 18회 대회에서 한국이 6위에 그쳤을 때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소속팀 경남개발공사 생활은 순조롭지 않았다. 팀을 임의탈퇴했다가 4개월 만에 복귀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효진 측은 올해 초 구단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고 이에 경남개발공사는 현금 트레이드로 이효진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SK는 이효진의 입단 당시 계약금인 7000만 원을 경남개발공사에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이효진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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