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출시 이통사서 빠져
세계 첫 ‘4배빠른 LTE’ 논란 격화


이르면 이번 주 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텔레콤과 KT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SK텔레콤이 해당 스마트폰을 상용화했다고 밝히며 촉발된 이동통신사들의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세계 최초’ 논란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배 빠른 LTE, ‘3밴드(Band)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가 이번 주 초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지난해 말 체험단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나서기는 했으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는 이번 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이통 3사 동시 출시가 유력했으나 LG유플러스는 이번 출시 이통사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4배 빠른 LTE 네트워크의 정식 상용화는 SK텔레콤과 KT가 먼저 시작하고, LG유플러스는 한발 뒤진 셈이 됐다.

사실 삼성전자의 단말기 공급 순서에 따라 세계 최초 네트워크 상용화 이통사가 정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이통사들이 3배 빠른 LTE,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시작할 때도 삼성전자의 단말기 공급 순서에 따라 SK텔레콤이 해당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 측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향해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자신들(SK텔레콤)에게는 빨리 주고, 다른 사업자에게 천천히 주라고 하는 것은 바른 경쟁 논리가 아니다”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4 S-LTE의 출시에서 제외됨에 따라 현재 이통사 간에 벌어지고 있는 4배 빠른 LTE 세계 최초 논란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같은 논란을 촉발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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