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2)이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데뷔를 준비 중인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했다.
 
이랜드 FC는 19일 김영광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로부터 이적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김영광은 2007년부터 울산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경남 FC로 임대돼 시즌을 보냈다. K리그 통산 312경기에 나서 333실점을 기록한 그는 경기당 1.07점이란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려 대표팀 골문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랜드 FC는 “신인 선수가 많은 팀에 경험을 불어넣을 적임자다”라며 “첫 시즌 우승과 승격을 할 수 있는 팀을 구축하는 데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광은 “정상의 자리에 있다가 내려오며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며 “마침 제대로 다시 시작할 만한 구단이 생겼다”고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클래식에 남아있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수 있었지만 신생 구단의 창단 멤버로 역사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광을 이랜드 FC로 보낸 울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 등을 거친 골키퍼 송유걸(30)을 강원 FC에서 영입했다. 울산은 송유걸에 대해 “긴 팔다리의 소유자로, 수비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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