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등도 꼽혀
무한도전의 ‘토토가’ 열풍으로 1990년대 가요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면, 1990년대 베스트셀러 중 여전히 사랑받는 책은 무엇일까.
교보문고가 최근 1990년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를 정리한 결과, 시간을 넘어 여전히 가장 많이 사랑받는 ‘1990년대 베스트셀러’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사진)’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1990년대 연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20위 도서(전체 200종) 중 현재까지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는 도서는 모두 100종이다. 1990년 10종, 1991년 7종, 1992년 9종, 1993년 7종, 1994년 14종, 1995년 8종, 1996년 11종, 1997년 9종, 1998년 12종, 1999년 13종이다.
이들 100종 도서들의 최근 10년간 판매량(2005년 1월 19일∼2015년 1월 18일)을 조사한 결과,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가장 높은 판매를 보였다. 이어 류시화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박영규의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톱 5’에 올랐다. 이어 N H 클라인바움의 ‘죽은 시인의 사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명박의 ‘신화는 없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여전히 팔리고 있는 1990년대 베스트셀러’로 집계됐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이들 1990년대 베스트셀러 도서 100종을 모아 기획전을 열었다. 자세한 사항은 http://2url.kr/a5b9를 참고하면 된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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