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지휘 거장 주빈 메타가 돌아온 것으로 화제가 됐다. 전 세계 100개 국가에 중계됐고, 한국에서도 KBS1이 방송했다. 그 실황 녹음 음반 ‘뉴 이어스 콘서트 2015’(소니클래시컬·사진)가 나왔다. CD 2장에 모두 21곡이 실렸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오스트리아 빈 음악을 대표하는 슈트라우스 일가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1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함께 빈 오페레타 황금기를 이끌었던 프란츠 폰 주페의 코믹 오페라 ‘빈의 아침, 낮, 저녁’ 서곡으로 시작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동방의 동화’,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프랑스풍 폴카 ‘빈의 삶’,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빠른 폴카 ‘웃고 사는 곳’ 등이 이어졌다.

2부 첫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무궁동’. 75차례의 신년음악회 가운데 26번이나 연주될 만큼 인기가 높은 곡이다. 역시 요한의 ‘전자기 폴카’, 에두아르트의 빠른 폴카 ‘전력으로’가 이어졌다.

한편 주빈 메타는 1990년, 1995년, 1998년, 2007년 무대에 이어 다섯 번째 빈 신년음악회를 지휘했다.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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