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대표는 “혹시 ‘연기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까봐 영화를 자주 안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와 인연이 깊다. 아버지가 극장업주였던 그는 “극장에서 번 돈으로 밥을 먹었고, 그러다 배우가 됐고, 이제는 극장과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영화가 내 인생의 전부인 셈”이라고 말했다.
고은아 대표는 “혹시 ‘연기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까봐 영화를 자주 안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와 인연이 깊다. 아버지가 극장업주였던 그는 “극장에서 번 돈으로 밥을 먹었고, 그러다 배우가 됐고, 이제는 극장과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영화가 내 인생의 전부인 셈”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커피 공정무역도고은아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재단법인 행복한나눔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나눔에서는 기부받은 중고물품을 판매해 저소득층 사람들을 돕고, 전 세계 재난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무역에도 참여해 멕시코 커피 농장에서 재배한 원두를 수입하고 있다.

고 대표는 이 재단 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진행을 하며 행복한나눔의 모체인 기아대책을 많이 다뤘다. 그러다 기아대책으로부터 생명창고 이사장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몇 차례 거절하다 ‘나누는 일인데…’ 하는 생각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생명창고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헌혈하는 곳으로 알더라.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행복한나눔으로 재단 명칭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또 “재단 직원들이 내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단이 하는 일을 알리길 원한다. 하지만 현업에 있는 사람이 나가야 효과가 있지 내가 나가봐야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지금은 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대표를 맡아 홈쇼핑에 나가 물건을 잘 팔고 있다(웃음)”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 일을 하면서 절제하는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나눔의 생활화’다. 자신이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하는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며 “지난 십여 년 동안 이 일을 하며 과욕이 없어졌고, 절제하는 습관이 들었다. 돈을 쓰려다가도 ‘이 돈이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데…’라는 생각에 다시 지갑을 넣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상이 점점 각박해진다. ‘나’를 지키려는 목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 ‘갑질’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70이 되니 햇볕만 비치는 게 아닌 비도 오고, 태풍도 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햇볕만 있는 곳은 사막이 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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