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1322명 조사
美 38% 꼽아… 中은 34%
“美 새로운 페이지 열고있다”
오바마 신년연설 통해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침체와 전쟁을 지나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미국 사회·경제 구조의 재건을 역설했다. 그는 의회에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부자 증세’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미국 정치권이 격론 속으로 휘말려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저녁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장에서 가진 신년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세기로 접어든 지 15년이 지났고, 테러가 미국 해안의 기슭으로 다가온 지도 15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신세대들은 두 개의 오랜 값비싼 전쟁(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렀고 세계와 미국을 휩쓴 침체를 보았다”면서 “미국 경제가 나아지는 이 시점에 앞으로 15년 또는 수십 년간 누구를 살려야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증세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장악한 의회에서 자본소득 최고세율을 현행 23.8%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넘버1”이라며 “기업인 대다수가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되찾아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중국보다 미국을 최고 투자처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1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앞두고 20일 발표한 CEO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을 ‘넘버1’ 해외투자국으로 답한 CEO가 38%였다고 밝혔다. 2010년 첫 조사가 실시된 후 지난 5년간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고 투자처로 부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을 ‘넘버1’ 투자대상국으로 꼽은 CEO는 34%, 독일은 19%, 영국 11% 순이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77개국의 기업 CEO 13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
오애리 선임기자 aeri@
“美 새로운 페이지 열고있다”
오바마 신년연설 통해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침체와 전쟁을 지나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미국 사회·경제 구조의 재건을 역설했다. 그는 의회에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부자 증세’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미국 정치권이 격론 속으로 휘말려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저녁 의회 상·하원 합동 회의장에서 가진 신년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세기로 접어든 지 15년이 지났고, 테러가 미국 해안의 기슭으로 다가온 지도 15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신세대들은 두 개의 오랜 값비싼 전쟁(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렀고 세계와 미국을 휩쓴 침체를 보았다”면서 “미국 경제가 나아지는 이 시점에 앞으로 15년 또는 수십 년간 누구를 살려야 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증세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장악한 의회에서 자본소득 최고세율을 현행 23.8%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넘버1”이라며 “기업인 대다수가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되찾아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중국보다 미국을 최고 투자처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1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앞두고 20일 발표한 CEO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을 ‘넘버1’ 해외투자국으로 답한 CEO가 38%였다고 밝혔다. 2010년 첫 조사가 실시된 후 지난 5년간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고 투자처로 부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을 ‘넘버1’ 투자대상국으로 꼽은 CEO는 34%, 독일은 19%, 영국 11% 순이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77개국의 기업 CEO 13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
오애리 선임기자 a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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