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46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D조선소에서 40t급 선박건조용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문모(57), 허모(58) 씨 등 작업 인부 4명이 추락해 숨졌다. 총 작업자 5명 중 1명은 크레인 밑에 있어 화를 면했다. 작업 인부들은 모두 50대 후반이었다.
당시 인부들은 철골 구조물인 선박 건조용 크레인의 해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나 크레인이 붕괴되면서 넘어져 10∼2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레인은 하부 부분이 부러지면서 넘어졌고, 인부들은 중간의 구조물 부착용 계단 등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 40여 명과 구조장비 12대를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사망자 신원파악에 나서는 등 사후수습과 함께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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