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중고선 가치 등 고려 평가
우리나라 조선업체들과 중소형 컨테이너선 및 원유 운반선 등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조선산업의 선박 가격이 성능과 연비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선박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선박은 동종의 한국 선박에 비해 최대 4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야 합리적인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 선박에 비하여 연료 소비가 약 7%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런 차이를 고려하였을 때 중국산 선박의 가격경쟁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가격이 5∼1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이 t당 60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산 선박보다 연비가 평균 7% 정도 우수한 한국산 선박을 이용할 경우 75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선박의 평균 수명인 20년간 최대 3270만 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해당 선종의 한국산 신조선 가격 최고가인 7700만 달러의 42.5%, 최저가인 7000만 달러의 46.7%에 달하는 비용이다.
또 유가가 하락해 벙커유 가격이 t당 450달러를 유지할 경우에도 한국산 선박을 이용하면 중국산 대비 2450만 달러의 연료비가 절감되며 이 역시 한국산 신조선가의 31.9∼3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전반적인 선박 품질, 기자재 품질, 중고선 시장에서 잔존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한국산 선박의 가격은 중국산보다 훨씬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22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 선박에 비하여 연료 소비가 약 7%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런 차이를 고려하였을 때 중국산 선박의 가격경쟁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가격이 5∼1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이 t당 60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산 선박보다 연비가 평균 7% 정도 우수한 한국산 선박을 이용할 경우 75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선박의 평균 수명인 20년간 최대 3270만 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해당 선종의 한국산 신조선 가격 최고가인 7700만 달러의 42.5%, 최저가인 7000만 달러의 46.7%에 달하는 비용이다.
또 유가가 하락해 벙커유 가격이 t당 450달러를 유지할 경우에도 한국산 선박을 이용하면 중국산 대비 2450만 달러의 연료비가 절감되며 이 역시 한국산 신조선가의 31.9∼3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외경제연구소는 “전반적인 선박 품질, 기자재 품질, 중고선 시장에서 잔존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한국산 선박의 가격은 중국산보다 훨씬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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