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안전우수부대 시상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 격려“지난해 공군 전 장병과 군무원이 헌신, 진력해 ‘강하고 신뢰받는 정예공군’의 역할을 다하면서 ‘무사고 원년’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최차규(사진) 공군참모총장은 22일 충북 충주시 19전투비행단 강당에서 열린 ‘2014년도 안전 우수부대 시상식’에서 “1949년 공군이 창군된 이래 처음으로 항공기 대파나 인명 손실 등 대형 비행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던 ‘무사고 원년’ 기록을 수립한 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총장은 “2월 싱가포르 국제에어쇼, 10월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등 해외 전개 비행을 포함한 총 16만6000시간을 비행하는 동안 큰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한국형 위험관리기법(K-ORM·Korea-Operation Risk Management)을 개발 적용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K-ORM은 비행 전, 임무·인적·심리적·환경적 요소 22개 항목 등 개인별 비행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통합점검을 통해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안전관리 기법을 일컫는다. 이날 안전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9전투비행단과 161전투비행대대는 참모총장 부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 19전비 소속 이준재·김용성 중령, 김범용·구본혁 소령, 진종원 대위, 박선기 원사가 각각 개인표창을 받았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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